“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면 국민이 반으로 나뉘어 분열되고 사생결단을 해서 5년 내내 싸울 것”이라고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주장했다.
인천 남구의 백화점 앞 유세에서 안철수 후보는 “자기를 지지하지 않은 국민을 적폐로 돌리고 악으로 생각하면 어떻게 나라가 통합되겠느냐”며 이렇게 이야기했다.
또한, “계파 세력이 정권을 잡으면 줄 서는 사람, 말 잘 듣는 사람을 써 결국 무능하고 부패한 정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또 “문 후보가 당선되면 우리는 과거로 후퇴한다”며 “옛날 사고방식을 가지고 옛날 사람들이 국정운영을 하면 우리는 전 세계에서 가장 뒤처지는 나라가 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안철수 후보는 “지금 1번, 2번 어디를 뽑아도 국민은 분열되고 5년 내내 편 가르고 싸운다”며 “제가 대통령이 되면 그런 일이 생기지 않는다, 이제야말로 한쪽이 집권하면 다른 쪽이 반대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제가 당선되면 국민을 통합하는 정부, 역사상 가장 유능한 정부, 미래를 가장 잘 준비하는 정부, 그리고 부정부패 없는 가장 깨끗한 정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1일 제주를 찾아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했으며 제주시 동문시장 유세에서 “5월 9일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사람은 안철수”라며 “제가 경기도, 강원도, 전라도에서 100번 이상 연설했는데, 가는 곳마다 민심은 안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박지원 대표는 또 “안 후보는 제주도를 사랑한다”며 “지난 4월 6일 관훈토론회에서 대통령 후보 중 유일하게 제주 감귤을 선키스트처럼 발전시켜 우리 대한민국 국민은 물론 전 세계인들이 제주산 선키스트 감귤을 먹게 하자고 약속했다”고 주장했다.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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