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기 전 한국공인노무사회 부회장과 오중석 서울 동대문구의원(노무사) 등 501인의 공인노무사들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노동절인 1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후보가 노동 존중 복지사회 실현의 적임자”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패와 무능의 극단으로 치달았던 지난 정권 하에 만연한 노동분야 적폐 청산을 위해 일생을 부정과 불의에 항거하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싸워온 문 후보만이 재조산하(再造山河)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노무사들은 △노동시장 양극화 해소를 위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불법적 포괄임금 근절과 장시간 노동 악습 철폐를 위한 급여명세서 지급 의무화 △소외된 노동자들의 권익 강화를 위한 정책 등을 요구하기도 했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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