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과 맺은 모든 무역협정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가운데, 백악관에 무역과 제조업 정책을 관장하는 기구가 신설됐다.
이 기구는 ‘미국산 제품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한다’(Buy American, Hire American)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의 이행을 책임지며, 정부 부처의 조달 및 고용 업무 성과를 챙기게 될 전망이다.
1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제32호 행정명령에 서명해 백악관에 ‘무역·제조업 정책국’(OTMP)의 신설을 지시 내렸다.
이 기구는 미국 노동자와 제조업체들을 보호하고 경제 성장과 무역 적자 축소, 미국 제조업 및 방위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정책과 전략을 수립해 대통령을 돕는 것을 임무로 한다. 또 백악관과 상무부 간 연락 창구로서 기능하며 트럼프 대통령이 요청한 특별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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