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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부터 리빙까지…올리브TV, 개국 6년 만에 ‘새단장’

대한민국 대표 푸드 채널로서 쿡방, 먹방, 셰프테이너 시대를 이끌었던 올리브TV가 2011년 개국이래 6년만에 전격 개편한다. 푸드 외 여행, 리빙까지 라이프스타일 채널로 장르의 카테고리를 확장하고, 소재 중심이 아닌 ‘즐거움’에 가치를 둔 공감형 콘텐츠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새롭게 바뀔 올리브 채널의 주요 컨셉은 ‘한번 뿐인 삶을 풍요롭게 만들어줄 ‘취향’의 발견’이다. ‘옳고 그름’이 아닌, 개인의 가치관과 태도를 드러내는 상대적 요소로서 ‘취향’을 주요 화두로 삼았다. ‘그 어떤 취향도 알고 보면 괜찮다’는 것을 전제로, 다채롭고 풍요로운 콘텐츠를 통해 시청자들의 취향의 발견을 돕겠다는 것이다.

사진=CJ E&M




리뉴얼에 따라 BI(Brand Identity)도 변경된다. 채널명인 Olive 철자 중 ‘Live’의 가독성을 높여, ‘삶’을 강조했으며 철자 ‘i’를 숫자 1로 차환하여 ‘한번 뿐인 삶에 대한 가치’를 부여하고자 했다. 색상은 삶의 역동성과 생동감을 나타내는 초록색으로 BI의 색상도 바뀐다.

CJ E&M 미디어 라이프스타일 본부 신유진 본부장은 “그동안 올리브TV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 채널로서 대한민국의 푸드 문화를 이끌어왔다고 자부한다. 그러나 점점 푸드 콘텐츠가 범람함에 따라, ‘라이프스타일 채널’로서 올리브의 본질을 잃지 않으면서 사람들의 삶에 보다 다양한 관점을 제공하는 방향을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욜로(YOLO, You Only live Once)라이프가 확산되면서 ‘라이프스타일’이란 것이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향유의 관점으로 재편되었고, 이에 올리브도 ‘취향’을 주요 키워드로 채널을 리뉴얼 하게 됐다. 새롭게 바뀔 올리브가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의 라이프스타일을 리드하는 채널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개편 배경과 방향성을 밝혔다.

사진=CJ E&M




채널 리뉴얼에 따라 올리브TV는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장르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첫 번째로, 오는 11일 오후 8시20분 첫 방송되는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이다.

‘어느날 갑자기 백만원’은 게스트들에게 100만원을 주고 어떻게 소비하는지 관찰하는 새로운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김구라, 하니, 윤정수, 변우석이 MC를 맡았다. 스타들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관찰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달라지는 다양한 소비 패턴 스타일을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 5월22일 오후 9시30분에 베일을 벗는 ‘섬총사’도 올리브가 선보이는 첫 야외버라이어티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섬총사’는 ‘섬대장’ 강호동, ‘섬미녀’ 김희선, ‘섬총각’ 정용화가 섬마을 주민이 되어, 각자의 신분을 내려놓고 섬마을에서 취향대로 살아보는 섬 생활기다. 자기 분야에서 확고한 개성을 지닌 출연자들이 그동안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어떻게 시간을 보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어울리지 않는 듯, 잘 어울리는 세 사람의 케미도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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