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 의원들을 포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오늘 (2일) 홍준표 대선 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TK민심은 ‘바른정당 모든 사람은 용서하지만 유 후보만큼은 절대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며 “이미 국민의사로 단일화가 되었다”고 적었다. 이 같은 글은 홍 후보가 사실상 범보수 단일후보가 자신으로 정해졌다는 뉘앙스를 비춰, 유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바른정당 의원들의 탈당 역시 부추기는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권성동, 김재경, 홍일표, 여상규, 김성태, 홍문표, 장제원, 황영철, 김학용, 정운천, 박순자, 이군현, 이진복, 박성중 바른정당 의원은 그동안 유 후보에게 사퇴와 단일화를 요구했으나 완주 의사가 꺾이지 않자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합류할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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