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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내 350만명 예비역 대상 ‘주한미군전우회’ 출범

회원 350만명 규모의 주한미군 전우회(KDVA:Korea Defence Veterans Association)가 3일 공식 출범한다.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주미한국대사관저에서 열리는 창립식은 보훈처와 국방부, 한미동맹재단, 카투사연합회, 한국전참전용사협회(KWVA) 등이 후원한다. 미 측에서 국방부와 국무부 등 정부 주요인사, 상·하원 의원, 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리 측에서는 정부대표인 박승춘 보훈처장, 한미동맹재단 정승조 회장(전 합참의장), 한미친선단체장 등이 참석한다.

전우회는 1953년 정전협정 체결 이후 한국에 근무했거나 근무하고 있는 한미 양국의 장병으로 구성되며 현직 주한미군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다. 보훈처는 “전우회가 6·25전쟁 이후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해 온 350만 주한미군에 대한 예우 및 친선 도모 등을 통해 한미 양국 장병의 명예를 드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미국 내 최대 친한 그룹으로서 한미동맹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홍우기자 hong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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