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MVP로 주민규(상주)가 선정됐다.
주민규는 지난 4월 29일 포항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 4분 만에 팀의 선제골을 성공했다. 포항이 이승희의 헤딩골(후반 25분)로 따라붙었으나, 주민규는 후반 추가시간 홍철의 크로스를 받아 또다시 득점으로 연결하며 팀의 2대1 극적인 승리를 이루었다. 이날 주민규는 지난 2라운드 전남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골을 성공시킨 지 49일 만에 멀티골을 작렬시키며 본인의 존재감을 확인시켰다.
KEB하나은행 K리그 2017 클래식, 챌린지의 라운드 MVP 선정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여 지수화한 “인스탯(INSTAT) 지수”와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정해진다.
주민규는 득점(2골), 슈팅(5개), 패스성공률(83%), 공중 볼 경합(58%) 등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며 인스탯 총점 349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의 9라운드 MVP로는 수원FC의 이승현이 뽑혔다. 이승현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6분 팀의 세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이날 승부를 확정지었다. 수원FC는 이날 대전에 3대1 승리를 거두며 승점 16점으로 챌린지 3위에 등극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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