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상무의 주민규가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2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주민규는 지난달 29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포항 스틸러스와 원정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넣은 뒤 1-1로 맞선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기록해 극적인 팀 승리를 이끌었다”라며 주민규를 MVP로 선정했다.
앞서 2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전에서 K리그 클래식 데뷔 골을 넣은 주민규는 49일 만에 첫 멀티 골을 신고하면서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연맹은 득점, 슈팅, 패스, 볼 경합, 드리블 돌파, 공간 침투 등 주요 경기 행위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해 지수화한 ‘인스탯(instat)’과 연맹 경기평가회의의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매 라운드 MVP를 선정하고 있는데, 주민규는 2득점과 함께 슈팅 5개, 패스성공률 83%, 공중볼 경합 58%로 인스탯 총점 349점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보였다.
한편 K리그 클래식 8라운드 베스트 11은 공격수 조나탄(수원), 주민규, 미드필더 김민우(수원), 오르샤(울산), 여봉훈(광주), 김영욱(전남), 수비수 홍철, 윤영선(이상 상주), 토미(전남), 정우재(대구), 골키퍼 오승훈(상주)이 뽑혔으며 베스트 팀으로는 울산 현대, 베스트 매치는 제주와 수원전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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