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의 한인 목사였던 전 씨는 국제 성매매 조직의 두목으로 지목되었다. 캐나다 검찰은 그가 성매매 조직의 두목이라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는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재판 한 번 받지 못한 채 타국 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연평균 해외여행객 1900만 시대. 해외에서 재외국민 사건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외교부는 해외에서 발생하는 사건, 사고에 대해 재외공관과 영사의 판단에 맡기고 뒷짐 지고 있다. 그 나라의 언어도 문화도 제대로 숙지하지 못한 채 파견된 영사에게 국민의 안전을 맡겨도 괜찮은 것일까?
재외공관과 영사 제도의 허점을 취재한 ‘PD수첩-나는 아직 멕시코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편은 2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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