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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실업률 9.8%... 전체 실업률의 거의 3배 달해

통계청, "중장년층 취업자 늘고 대기업 채용 줄었다"

30일 오후 개최된 ‘2017 청년학생 권리선언 거리행진’에서 참가자들이 청년실업해결 등의 구호를 외치며 청계광장으로 향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지난해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보다 6.1% 포인트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00년 실업자 통계 기준이 변경된 후로 최대치다.

3일 통계청은 지난해 전체 실업률이 3.6%, 청년층 실업률이 9.8%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청년층 실업률이 전체 실업률의 거의 3배에 달한 셈이다.

2003년 이래 4.4%포인트(전체 3.6%-청년층 8.0%)로 벌어진 뒤 4% 포인트 대를 유지하던 실업률 격차는 2013년 4.9%(3.1%-8.05)로 확대됐다. 2014년 5.5%포인트(3.5%-9.0%), 2015년 5.6%(3.6%-9.2%)에 이어 지난해 6.1%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우리나라의 전체 실업률 대비 청년층 실업률은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3월 기준 청년층 실업률은 11.8%로 전체 실업률(4.3%)의 2.74배였다. 미국은 2.03배10.4%), 일본은 2.09배(3.3%-6.9%)로 우리나라보다 낮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난해 50~60대 구직·취업자가 늘었고 대기업의 신규채용이 활발하지 못해 청년층 취업사정이 좋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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