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중국서 몰려온 황사가 전국을 뒤덮으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최고 수준으로 올라갔다.
특히 충청 지역은 미세먼지 경보 까지 내려졌으며 경기 지역도 곧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경보는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300㎍ 이상이 2시간 이상 지속할 때 내려지는데, 오전 10시 기준으로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충남이 세제곱미터 당 334㎍, 세종은 234㎍, 대전은 226㎍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환경공단은 오늘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는 예보를 내놓으면서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어린이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될 수 있으면 장시간 무리한 바깥활동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외출 시 황사 전용 마스크를 반드시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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