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매거진은 5월 7일 호와 온라인 기사를 통해 ‘케이팝 그룹이 남미에서 거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무엇인가?(What Does It Take for a K-Pop Band to Blow Up in South America?)’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의 칠레 내 인기를 문화적, 경제적 등 다각도로 분석해 비중 있게 다뤘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케이팝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지만 칠레가 이 열풍을 가장 대표하고 있는 나라”라고 소개하며, 칠레 아침 방송 뉴스에서 방탄소년단의 입국 장면을 생중계하고 팬들이 공항에서 눈물을 흘리며 기다리는 모습을 생동감 있게 보도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SNS를 통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방식과 칠레 라디오 방송의 케이팝 프로그램 시작, 헌신적인 팬들이 한국 기사와 정보를 자발적으로 번역해 공유하는 사례 등을 자세히 다루며 방탄소년단의 인기 요인을 분석했다.
또한,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정규 2집 ‘윙스(WINGS)’가 2016년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라며 방탄소년단의 놀라운 성장에 주목하고, “전 세계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세련된 사운드와 희망적인 메시지에 공감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마지막으로 뉴욕타임스 매거진은 “방탄소년단 콘서트에서 관객들의 함성은 모비스타 아레나 역대 가장 큰 소리인 127데시벨을 기록했다“며 “방탄소년단이 칠레에서 세운 가장 인상적인 수치”라고 설명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3월 세계 전통 유력 매체인 뉴욕타임스의 미국 투어 현장 기사 이후 매주 일요일 발행되는 뉴욕타임스 매거진에도 실리며,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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