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가 더불어민주당이 집권하면 친박 세력이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6일 안 후보는 광주 한 식당에서 기자들과 만나 "(친박이 민주당에 반대해) 1년 내내 내년 지방선거만을 위해서 싸우게 될 것이고, 그러면 국론은 분열되고 국가는 파탄지경에 빠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친박이) 벌써 부활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주장한 안 후보는 "바른정당에서 탈당한 의원들을 받지 않겠다고 집단적으로 나서고 있지않냐"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 "(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대선 이후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라고 전망한 안 후보는 "대선 이후 정당을 장악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안 후보는 "홍 후보를 찍는다고 문재인 후보를 떨어뜨릴 수도 없고, 건전한 보수가 부활하는것도 아니며 우리나라의 미래를 제대로 대비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며 "그런 점을 유권자들도 잘 아실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진 = KBS1]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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