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외부 시청자위원을 포함, 세월호 보도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5일 SBS노사는 2일 보도된 세월호 인양 고의지연 의혹 기사의 보도 경위와 게이트키핑 과정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한다고 전하면서 SBS 시청자위원 중 언론학자 1인, 언론단체 관계자 1인이 포함된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고 알렸다.
위원회에는 전국언론노조 SBS본부 공정방송실천위원회와 SBS 기자협회도 참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현제 문제가 되고 있는 SBS의 방송 기사는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시점을 차기 정권과 거래, 고의로 지연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부분이다.
한편 검찰은 SBS의 세월호 보도가 선거법 위반했는지 여부를 수사할 것으로 밝힌 바 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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