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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삼척 산불, 산림·소방당국 일출과 동시에 진화 총력





산림·소방당국이 강풍을 타고 번진 강원 강릉과 삼척 대형산불을 진화하기 위해 7일 일출과 동시에 총력을 기울인다.

산림 당국은 강릉산불 진화에 2천여 명을 투입할 예정이며 군 당국도 인근 부대에서 2천 명을 지원해 힘을 보탠다.

강원지방경찰청도 도내 3개 기동대 의경 300여 명과 강릉경찰서 전 직원을 재난 현장에 투입, 산불 진화 등을 총력 지원한다.

당국은 진화헬기도 7대를 띄우는 등 가용할 수 있는 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오전 내로 완전히 진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야간대기진화 인원 508명은 현장에 남아 뜬 눈으로 밤새 산불을 감시한다.



당국은 삼척 산불 역시 해가 뜨는 대로 인력 1천여 명과 진화헬기 11대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선다.

지난 6일 오후 3시 27분께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은 민가를 덮쳐 민가 30채와 산림 30㏊를 집어삼켰다.

앞서 오전 11시 40분께 삼척시 도계읍 점리에 있는 야산 중턱에서도 산불이 나 폐가 1채와 산림 10㏊를 태웠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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