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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서도 산불...주민이 폐기물 태우다 야산으로 옮긴 듯

경북 상주 산불...주민이 농산 폐기물 태우다 야산으로 옮겨 붙은듯




경북 상주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상주시와 산림 당국에 따르면 오후 2시 10분쯤 상주시 사벌면 덕가리 야산에서 발생한 불이 오늘 오전 10시 40분쯤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림 당국은 이 불로 축구장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13ha가량의 임야가 탄 것으로 잠정 집계하고 있으며 이 불로 등산객 60살 김 모 씨가 불길을 피하다 실족해 숨지고, 일행인 65살 장 모 씨와 57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한편 산림 당국은 이번 불이 덕가리 주민 57살 김 모 씨가 농산 폐기물을 태우다가 불씨가 야산으로 옮겨붙어 난 것으로 보고 김씨를 실화 혐의로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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