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후보가 소득 하위 70% 노인의 기초연금 30만원 인상 등을 포함한 '서민 맞춤형 복지지도'를 발표했다.
자유한국당은 7일 경증 치매환자까지 장기요양보험 확대, 치매 3대 고위험군 대상 1일 최대 12시간 주간보호 프로그램 확대 실시, 국공립 치매요양시설 확대 등을 포함한 치매 걱정 없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하면서 노인외래정액제 기준 금액을 2만원으로 인상해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확대, 도배·장판·화장실 보수 등 주거환경 개선사업 실시, 경로당연계 안부확인 서비스 실시, 노(老)-노(老) 케어 사업 확대, 응급안전 돌봄시스템 확대 등을 강화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공공문화기반시설 교육프로그램 수강료 50% 할인,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50% 할인 등 노인 대상 문화누리 카드를 제공할 것을 공약으로 제시한 자유한국당은 중장년층과 은퇴자를 위해선 은퇴자를 위한 반퇴교육을 강화하고, 재취업 희망자에게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통해 재취업 교육을, 재창업 희망자에게는 멘토링 등 재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불필요한 사람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주는 타당의 '무조건 퍼주기식 복지'와는 선천적으로 다르다"며 "자유한국당의 복지정책의 중심은 서민이며 이러한 서민층에 혜택을 집중 지원한다는 점에서 '진정한 서민복지'라고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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