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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현X이지훈 효과"...'언니는 살아있다' 시청률 12.2%, 동시간대 1위

‘언니는 살아있다’가 토요일 밤 10시대 시청률 1위를 차지, 토요일 밤 시청자들이 선택한 최강의 드라마에 등극했다.

/사진=SBS ‘언니는 살아있다’ 방송 캡처




6일 방송한 SBS ‘언니는 살아있다’(김순옥 극본, 최영훈 연출) 8회가 12.2%(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에 방송된 MBC ‘아버님은 제가 모실게요’ 11.1%, JTBC ‘아는 형님’ 5.3%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로 지상파, 종편 통합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날 2049 시청률도 5.7%를 기록, 지난주 4.9%에 이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강하리(김주현 분)와 설기찬(이지훈 분)은 최고의 1분 주인공 커플로 등극했다. 8회에서 설기찬은 강하리에게 무릎을 꿇고 자신을 죽이려던 루비 화장품의 음모 때문에 재일(성혁 분)이 대신 죽게 되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에 하리는 충격을 받고, 기찬에게 재일의 억울한 죽음을 반드시 풀어달라고 부탁했다. 하리는 택시 기사가 아닌 교통사고의 주범이 따로 있다며 자신도 반드시 범인을 찾아내서 원인을 밝히겠다고 다짐했다. 이 장면은 순간 최고 14.7%의 시청률을 끌어내면서 시청자의 관심을 받았다.

한편, 민들레(장서희 분), 김은향(오윤아 분), 강하리, 세 언니들은 다같이 모여 ‘이제부터 새 인생을 살자’고 서로를 응원했다. 후배 출연자와 다툼으로 TV출연 정지를 받은 들레는 영화배우로 새 인생을 살겠다고 다짐했다. 남편 추태수(박광현 분)를 부동산 사기에 빠트려 통쾌한 복수를 한 은향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고 새 출발을 선언했다. 하리 역시 홍시와 함께 시댁에 다시 들어가게 되면서 세 사람은 서로의 앞날을 축복해 주었다.



이어 1년 뒤 시간이 흘러 루비화장품의 인턴에 지원한 강하리는 면접 시험장에서 양달희(김다솜 분)와 정면으로 마주하는 장면으로 끝나 두 사람의 운명적 만남이 예고됐다.

‘언니는 살아있다’는 매주 토요일 밤 8시 45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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