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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 만화책시장 부활 이끈다

교보문고 작년 판매량 13%↑

올들어서도 10% 이상 증가

30대 31%·40대 25% 차지

만화 ‘너의 이름은’




1980년대말~1990년대 중반 이어진 만화잡지 시장의 활기를 몸소 체험했던 30~40대가 만화책 시장의 부활을 이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보문고는 지난해 만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2015년보다 13.4% 늘어난 약 130만을 기록,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올해 1~4월 판매량 역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0.5% 증가해 올해 역시 최고 판매량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됐다.

분야별로는 직업문화와 순정만화를 제외하고 웹툰·카툰, 그래픽노블, 스포츠, SF·판타지, 성인 등 거의 모든 분야가 크게 신장했다. 애완동물과 슈퍼히어로물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물 분야 만화와 그래픽노블 신장이 두드러졌다.

만화 ‘셜록’




특히 2007년 연령별 판매 비중과 비교했을 때 주요 독자층의 연령이 10~30대 중심에서 20~40대 중심으로 바뀌었다. 2007년 16.76%에 달했던 10대 비중은 지난해 6.45%로 늘어난 반면 30대는 24.66%에서 31.44%로 늘어, 전 연령을 통틀어 가장 비중이 컸고 40대 역시 17.15%에서 25.07%로 크게 늘었다. 30~40대는 보물섬, 챔프, 르네상스, 점프 등 1980년대말에서 1990년대 중반 이어진 만화 전문 잡지 창간 열기로 어린 시절부터 만화책을 즐겨 본 세대로 이들은 성인이 돼서도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의 원천 콘텐츠인 만화책을 구매하는 경향이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만화 ‘공각기동대’


구환희 인터넷교보문고 MD는 “무엇보다 ‘재미’가 핵심요소인 ‘만화’는 다른 분야 보다 고정 독자들의 꾸준한 구매와 관심으로 성장한다”며 “특히 다양한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의 인기 또한 만화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 요인”이라고 말했다.

/서은영기자 supia92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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