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대 대통령 선거를 둘러싸고 선거 개표 추이, 투표 독려 등 주요 포털, 소셜미디어(SNS)가 각종 서비스를 운영한다.
8일 IT업계에 따르면 주요 포털, 소셜미디어(SNS) 업체가 9일 선거 당일을 맞이해 대선 관련 페이지를 개편한다.
네이버는 선거 당일 투·개표 흐름을 실시간으로 살필 수 있도록 기존 대선특집 페이지를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날 네이버의 대선특집 페이지에는 ‘투·개표’ 코너가 새롭게 오픈돼 개표단위별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시·도, 시·군·구, 읍·면·동 단위로 후보자별 득표수와 득표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거소·선상투표, 재외투표, 관내 사전투표의 후보자별 득표수와 득표율까지도 제공된다.
네이버는 지도 기반 실시간 개표 데이터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라 밝혔다. 디지털 지도에 득표율에 따라 지역 단위별로 색상을 달리 표현해 득표 정보를 이용자가 간편하게 찾아볼 수 있다.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방송사 등 주요 방송사의 개표 생중계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개표 방송까지 제공할 방침이다.
카카오는 다음 페이지를 개편해 맞춤형 플랫폼을 활용할 예정이다. 다음 대선특집 페이지, 카카오톡 채널탭, 카카오맵, 카카오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이용한다. 유권자들은 다음이나 카카오톡에서 해시태그(#) 검색을 이용해 ‘투표소’를 찾은 뒤 지역, 이름, 생년월일을 입력해 투표소 위치를 찾을 수 있다. 카카오맵은 투표소까지 가는 길 정보를 제공한다.
또 대선 특집 페이지에 ’투·개표 센터‘를 열어 서거 당일 지상파, 종편 보도전문채널 등 10개 방송 채널의 선거 관련 생방송을 볼 수 있다. 생방송 링크를 카카오톡 채팅창에 공유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며 방송을 시청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투표 일정, 투표소 위치 등 선거 관련 정보를 이용자의 타임라인 상단에 노출하는 ‘대선 알림 기능’을 운영한다. 또 SBS와 함께 국내 페이스북 사용자 1,800만명이 대선에 관해 어떻게 이야기하는지 빅데이터를 분석한다. 결과는 SBS 선거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트위터는 JTBC와 함께 선거 당일 트위터 라이브 특별 페이지를 운영한다. 페이지에 접속해 개표 방송을 PC, 모바일을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전용 타임라인을 통해 관련 트윗을 확인하고 자신의 의견을 트윗할 수 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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