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불법행위로 적발된 선거 사범이 제18대 때보다 크게 늘었다. 후보들이 난립하고 선거전이 치열해지면서 덩달아 불법행위도 증가한 것이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8일 “이번에 선거 사범으로 적발된 인원은 총 851명(790건)으로 18대에 비해 8% 증가했다”며 “대선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9일 전국에 최고 경계등급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총 8만여명의 병력을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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