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코리아는 첫 대선후보 TV토론이 실시된 지난달 13일부터 마지막 TV토론이 열린 지난 2일까지 후보별로 가장 많이 리트윗된 트윗을 분석해 8일 공개했다. 그 결과 리트윗이 가장 많은 글은 한 시민이 올린 홍 후보의 세탁기 관련 트윗으로 이는 2만4,000건 이상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다음은 지난달 25일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공식 계정(@sangjungsim)에 올린 지지율 상승 관련 트윗으로 약 1만650건 리트윗됐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4일 공식 계정(@moonriver365)에 타임지 표지모델이 됐다는 내용을 올린 것은 약 8,900건의 리트윗을 기록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cheolsoo0919)가 지난달 17일 작성한 선거 로고송으로 고 신해철씨의 노래를 등록했다는 트윗과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yooseongmin2017)가 지난달 24일 올린 3자 후보 단일화 반대 트윗은 440여건, 420여건 각각 리트윗됐다.
한편 TV토론 기간에 대선 관련 트윗양은 약 570만건에 달했다.
가장 많은 트윗양이 집계된 토론은 지난달 25일 열린 JTBC 대선 토론이다. 이 토론 전후 24시간 동안 관련 트윗은 약 140만건이나 됐고 후보 간 격론이 벌어졌던 이날 오후10시30분께 분당 최고 트윗(약 4,800건)이 나왔다.
트위터 팔로어 숫자는 문재인(130만여명), 안철수(81만명), 심상정(70만명), 유승민(5,700명) 등의 순이다. 홍 후보는 공식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트위터코리아는 “4~5일 사전투표 실시로 투표 인증이 추가되면서 대선 관련 트윗양은 9일 선거일을 앞두고 더욱 증가하는 추세”라며 “대선 관련 추가 트윗 데이터는 대선 종료 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효정기자 j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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