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너티>는 콩쿠르상 후보에 오른 프랑스 작가 알리스 페르네의 소설을 원작으로 19세기에서 20세기에 이르는 100여 년의 시간을 아름다운 자연 풍광 속에 녹여내며 세계적 여배우 오드리 토투, 멜라니 로랑, 베레니스 베조 세 여인의 사랑과 삶을 트란 안 훙 감독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아름답게 재탄생 시킨 작품.
개봉을 앞두고 진행되는 이번 시네마톡에서는 자신만의 감성으로 독자들의 심금을 울리는 대한민국 대표 작가 공지영과 ‘씨네21’의 기자이자 CGV아트하우스 북클럽 강좌를 진행하는 북칼럼니스트 이다혜 기자가 참석해 독창적인 미장센으로 여성들의 찬란한 삶을 담아 낸 작품 <이터너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공지영 작가는 [도가니]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등의 작품에서 예리한 통찰력과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현실의 부조리를 파헤치며 동시대 사람들과 함께 호흡하는 뛰어난 감수성으로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는 대표 작가이다.
이번 시네마톡을 통해 프랑스 부르주아 가문을 배경으로 3대에 걸친 여성의 삶과 운명을 그리고 있는 <이터너티>의 사랑, 결혼, 이별 그리고 어머니에게서 딸로 전해지는 결코 끝나지 않을 삶의 이야기들을 알리스 페르네의 동명 원작 소설과 함께 풀어낼 예정이다. 여기에 영화와 책에 관한 여러 저서를 펴 내고 최근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로 여성으로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위한 책을 출간한 이다혜 기자가 모더레이터로 함께 해 폭넓은 해석으로 더욱 풍성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5월 18일 개봉을 앞둔 <이터너티>의 시네마톡 행사는 CGV홈페이지 및 모바일앱 등에서 예매할 수 있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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