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제19대 대통령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10일 오전 6시55분 개표가 완료된 가운데 문 대통령은 1,342만 3,800표를 얻어 41.1%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24.0%,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21.4%,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 6.2%를 각각 득표했다.
문 대통령은 전날 밤 11시 50분께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지켜보던 중 당선이 확정되자 “내일부터 국민 모두의 대통령이 되겠다”며 “저를 지지하지 않았던 분들도 섬기는 통합대통령이 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번 선거에서 승리한 문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즉시 임기가 개시돼 곧바로 대통령으로서의 업무를 시작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12시 국회를 찾아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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