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전 KBS 아나운서가 문재인 대통령의 선거운동을 도운 소감을 남겼다.
과거 KBS를 퇴사한 후 문재인캠프에서 대변인으로 활동했던 고민정은 9일 자신의 SNS에 글을 게재했다.
고민정은 “정신 없이 달려온 지난 넉 달을 되짚어 보게 된다. 부르튼 입술이 힘들었던 시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매우 행복한 시간이었다”라고 적었다.
그는 지난 2월 문재인 당선인 북캠프에서 “언론 자유를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며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직장을 그만둬 생계를 걱정해야 할 판이지만 가슴 뛰는 곳에서 살고 싶었다”고 문재인을 돕게 된 계기를 밝힌 바 있다.
문재인을 “인생을 걸게 한 그 분”으로 표현한 고민정은 청와대 대변인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진=고민정 인스타그램]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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