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마지막 유세현장에 깜짝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지난 8일 오후 7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막바지 유세 현장을 방문한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의 딸 문다혜 씨가 어버이날 깜짝 이벤트로 손자와 함께 등장했다.
딸 다혜 씨는 어버이날을 맞아 ‘문빠(문재인 지지자) 1호’를 자처하면서 “아버지가 대통령 후보가 돼서 다행이다. 뚜벅뚜벅 걸어온 가장 준비된 대통령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한, 문다혜 씨는 “아버지가 다치실까, 힘드실까 노심초사했다”면서 “며칠 전 시퍼렇게 멍들고 퉁퉁 부은 아버지의 손을 보고 가슴 아팠다. 그런데 아버진 ‘괜찮은데?’라며 저를 안심시켰다”고 고백했다.
“평생 보아온 아버지는 말없이 묵묵하게 무거운 책임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면서 “무한히 존경하고 신뢰한다. 국민들도 그런 아버지의 모습에 신뢰와 지지 보내는 거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영상이 끝난 후 문다혜 씨는 문재인 대통령의 손자와 함께 무대에 올라 꽃다발을 증정했으며 사진 촬영을 마치고 곧바로 연설을 통해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한 표라도 더 표가 모여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개혁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열어 국민과 소통하겠다”고 문재인 대통령은 밝혔다.
[사진=문재인TV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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