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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주혁, 성범죄 의혹에 마약 이어 음주운전까지…‘끝없는 논란’





배우 차주혁(26, 본명 박주혁)이 마약에 이어 이번엔 음주 사고로 추가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검사 정순신)는 10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차주혁을 추가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주혁은 지난해 10월 30일 새벽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강남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아우디 차량을 몰고 가다 앞서 가던 보행자 3명을 범퍼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12%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피해자 3명 중 한 명은 24일간 치료를 필요로 하는 쇄골 골절 등 상해를 입었고, 다른 두 사람은 10일 가량 치료가 요하는 허리 부상 등 진단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차주혁은 지난해 6월~8월 사이 대마초를 수차례 흡연하고, 엑스터시를 투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로 지난달 27일 열린 첫 공판에서 그는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

차주혁은 2010년 데뷔한 혼성 아이돌그룹 남녀공학에서 열혈강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데뷔한 지 얼마되지 않아 성범죄 루머에 휩싸이는가 하면 미성년자 임에도 유흥주점에서 음주하는 모습 등이 담긴 사진이 유출 돼 논란의 중심에 섰다. 논란 끝에 팀에서 탈퇴했으며, 열혈강호라는 이름 대신 차주혁으로 활동을 이어갔다.

[사진=차주혁 인스타그램]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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