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이 우루과이와의 친선전에서 승리했다.
신태용 감독(47)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축구대표팀은 11일 충북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초청 친선경기에서 이승우와 강지훈의 연속골에 힘입어 우루과이 U-20 대표팀을 2-0으로 꺾었다.
한국은 이날 이승우·백승호·조영욱을 공격 라인에 배치하고, 이상민·김승우·정태욱이 수비에서 호흡을 맞추는 3-4-3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섰다.
한국은 전반 39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상헌이 상대 오른쪽 진영에서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이승우에게 패스했고 이승우는 이를 곧바로 오른발 힐 패스로 골문으로 쇄도하던 조영욱에게 패스했다.
이에 조영욱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 막혔고 흘러나온 공을 이승우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골로 연결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강지훈이 오버헤드킥으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4일 고양에서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가진 뒤 16일 개막전이 열리는 전주로 입성한다.
[사진=연합뉴스]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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