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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율, ‘행복을 주는 사람’ 통해 진가 증명…믿고 보는 배우

배우 이하율이 단 두 작품 만에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하며 주연 배우로 우뚝 섰다. 차근차근 다져온 내공으로 작품에 몰입해 맡은 캐릭터를 완벽하게 그려냈고, 그것은 곧 드라마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끌어냈다.

12일 종영하는 MBC 일일드라마 ‘행복을 주는 사람’의 이하율은 서석진 역을 맡아 어머니(김미경 분)를 지키기 위해 거짓말을 거짓말로 감추다 결국 스스로 벼랑 끝으로 걸어가는 선 굵은 연기를 무리 없이 소화했다. 흐트러짐 없는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고 이끌어 나간 이하율은 따듯한 사랑꾼의 모습부터 싸늘한 악역의 모습까지 폭 넓은 연기력을 선보이며 완벽한 서석진을 소화했다.

사진=‘행복을 주는 사람’ 캡처




이하율은 선과 악, 그리고 그 사이에서 석진이 느끼는 혼란을 깔끔하게 묘사한 것은 물론, 본인이 만든 캐릭터를 연기함에 있어 주저함이 없었다. 독설을 뿜어내는 어두운 모습부터 애틋한 부정으로 눈물 짓는 모습까지 이하율이 아니면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서석진을 선보이며 시청자에게 석진이 느끼는 다양한 감정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주도했고, 시청자와 호흡 할 수 있는 캐릭터를 구축했다.

지난 2015년 KBS2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윤종현 역을 통해 정극 주연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은 이하율은 두 번째 주연작인 ‘행복을 주는 사람’으로 가능성을 뛰어 넘어 남부럽지 않은 주연으로서의 능력을 완벽하게 입증해냈다. 끊임없는 연구와 대본 분석을 통해 캐릭터를 온전히 이해하고 그 캐릭터를 망설임 없이 만들어내는 능력이 뛰어난 이하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한편 마지막 촬영을 마친 이하율은 차기작을 검토하며 휴식 및 밀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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