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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숙 여사를 울컥하게 한 청년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꾹 참는 눈물 감동에 벅차

김정숙 여사를 울컥하게 한 청년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 꾹 참는 눈물 감동에 벅차




영부인 김정숙 여사가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의 한마디에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10일 오전 당선인 확정을 받은 가운데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자택에서 나와 현충원과 각 야당당사를 들린 뒤 청와대로 갔다.

청와대 앞 분수대에 내린 문 대통령 내외는 마중 나온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던 중 한 청년이 다가와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모습을 본 문 대통령은 청년을 보면서 대견하고 뿌듯한 듯 미소를 지었지만, 옆에서 이 광경을 지켜보던 김정숙 여사는 눈물을 꾹 참듯 한동안 입을 꾹 다물고 눈을 지그시 감는 모습이었다.

이어 한동안 김정숙 여사는 감동에 벅차 하는 표정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는 19대 대선 전반을 평가, 갈무리하면서 새롭게 열린 문재인 대통령의 시대를 예측한 가운데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과거 문재인 대통령의 자택에 방문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이렇게까지는 잘 모르시는데, 실제로 상당한 애처가”라고 폭로했으며 정 전 의원은 “집에 초대받아 같이 식사한 적이 있다. 그런데 아내인 김정숙 여사를 너무 좋아하시더라. 대화할 때는 늘 얼굴을 보고 또 볼 정도”라고 말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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