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을 옆에서 보좌했던 한 경호원이 화제인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외모패권주의란 신조어가 유행하고 있다.
‘외모패권주의’ 중심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후보 당시 경호했던 최영재 경호원(36)으로 특전사 장교 출신인 최영재 경호원은 뚜렷한 이목구비와 오뚝한 콧날로 누리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에서 ‘문재인 경호원’을 검색하면 ‘문재인 잘생긴 경호원’이 연관 검색어로 나올 정도이다.
이에 누리꾼들은 이미 남자다운 외모로 인기를 끈 문재인 대통령, 훈훈한 외모의 조국 민정수석 내정자까지 거론하며 “얼굴 보고 뽑나요?”, “외모 패권주의” “꽃보다 정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조국 교수의 민정수석 임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 역시 “대선 당시부터 ‘얼굴이 복지다’, ‘외모가 먼저다’ 등 지지자들의 피켓이 보일 때부터 알아봤다”며 “문재인에 이어 조국. 외모 패권주의 물러가라”는 우스개를 전했다.
‘외모 패권주의’ 혹은 ‘인물 패권주의’는 19대 대통령선거를 이틀 앞둔 5월 6일, 문재인 당시 대선후보가 서울 홍대에서 프리허그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조국 수석과 함께 무대에 오르자 본격적으로 만들어졌다.
[사진=왼쪽 경호원, 오른쪽 조국 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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