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시민들의 독서운동인 ‘한 책 하나 되는 용인’의 도서로 일반부문에 ‘조선왕조실록’(설민석 저), 아동 부문에 ‘책으로 똥을 닦는 돼지’(최은옥 저) 등 2권을 선정하고 11일 오후 시청 에이스홀에서 독서캠페인 선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선포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올해의 책 선포, 도서 전달식, 작가 인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시는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의 저자초청 강연회, 독서토론회, 독서감상문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정찬민 시장은 “책의 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독서운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독서선포식을 시작으로 100만 용인시민들이 책 읽는 즐거움을 통해 이웃과 소통하고 화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2권은 시민과 도서관에서 추천한 40권 중 도서관운영위원회가 11권을 고른 뒤 시민투표를 통해 최종 확정됐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