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검사를 도와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수사했던 박형철 전 부장검사가 반부패비서관에 발탁된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청와대는 청와대 직제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정수석실 반부패비서관에 박형철 전 부장검사를 임명했다고 밝히면서 "수사능력과 반부패 소신이 검증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박 전 부장검사는 2012년 국정원 대선개입 사건을 수사하며 윤석렬 대구고검 검사와 함께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인물로 2016년 검찰을 떠나 변호사로 일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국정농단 사태 이후 부정부패 청산에 대한 국민적 요구가 그 어느때 보다 높다"면서 "어떤 타협도 없이 부정부패를 척결하겠다는 대통령의 의지를 집행할 최적의 인물이 박형철 신임 반부패비서관"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하기도 했다.
[사진 = KBS]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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