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언킹(부경·수·레이팅65)은 올해 삼관경주 첫 대회 KRA컵 마일(1,600m)에서 시종일관 힘을 앞세운 레이스로 우승을 차지한 경주마다. 종반까지 초반의 힘을 유지하는 파워가 일품이고 갈수록 두드러지는 성장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파이널보스(서울·수·레이팅75)는 유명 씨수말 ‘메니피’의 자마로 명문 혈통을 자랑한다. 지난해 최고 2세마를 뽑는 브리더스컵에서 우승했으며 종반 탄력 발휘가 좋은 추입형이면서 최근 스피드도 향상돼 다양한 작전 전개가 가능해졌다.
아메리칸파워(부경·수·레이팅61) 역시 ‘엑톤파크’의 자마로 혈통 기대치가 높다. 초반 순발력은 다소 아쉽지만 중반 이후 스피드와 파워 면에서는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KRA컵 마일에서는 3위로 파이널보스(5위)를 앞섰다.
뒷심이 강하다는 공통점을 가진 로열루비(부경·수·레이팅63)와 대호시대(부경·수·레이팅73)도 눈여겨볼 만하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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