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된 EBS1 ‘명의’에서는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 편이 전파를 탄다.
한국인의 위암 발병률은 전 세계 1위로, 한국인에게 가장 흔한 암 질환 중 하나이다. 위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발견하기 힘들다. 말기 위암의 경우 생존율이 10% 미만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하지만 조기 위암의 생존율은 95%! 그렇기에 위암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위내시경을 통한 위암 조기 발견! EBS 명의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 편에서 위암은 어떤 병이며 위암을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살펴보자.
▲ 당신의 위는 안녕하십니까? - 바쁘다고 미루지 말아요, 위내시경!
“살면서 처음으로 위내시경 검사받았는데... 위암 중기래요.”
위암이 무서운 것은 대부분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다. 복통이나 속쓰림, 소화불량,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이미 병이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위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에서는 조그만 증상이 있어도 위암을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들을 항상 신경 쓸 수는 없는 일! 이를 대신할 방법은 없을까?
조기에 위암을 발견하면 수술도 간단하게 이뤄진다. 개복수술이 아닌 내시경·복강경 등 보다 간편한 시술을 통해 완치할 수 있다. 이러한 시술은 개복수술보다 치료 기간과 회복 기간이 빠른 만큼 환자의 부담이 덜하다. 제때 발견하고 시술받으면 생존율이 95%에 이를 정도로 쉽게 완치되는 조기 위암!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 편에서 조기 위암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법을 소개한다.
▲ 당신의 식습관은 어떻습니까?
“한국 사람은 이 나이 되면 싱거운 음식 못 먹잖아요.”
위암의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위암을 유발하는 원인 중 하나인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다. 한국인의 절반 이상이 감염돼 있을 정도로 많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균이 위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이고, 그 외 원인 중 하나는 식습관이다. 맵고 짠 음식을 먹는 식습관이나 흡연, 음주!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 편에서 식습관과 위암의 상관관계, 위암 위험에서 벗어나려면 어떤 음식을, 어떻게 먹어야 할지 알아본다.
▲위암, 완치에 도전한다!
“위의 2/3를 잘라내게 됩니다.”
2008년 6월 진행성 위암으로 위의 2/3를 절제한 김찬용(남/60세) 씨. 청천병력 같은 위암 판정.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고 재발 없이 2017년을 살아가고 있다. 위암은 단계에 따라 치료 방법이 달라질 수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치료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수술’이다.
위의 3분의 2를 절제한 김찬용(남/60세) 씨는 위암 수술 후 철저한 관리로 수술 전 일상을 되찾았다. 위암을 발생시키는 원인에 식습관 등의 환경적인 요인이 90%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술 후 관리가 다른 암보다 더욱 중요하다. ‘위암, 위내시경으로 대비하자’ 편을 통해 위암 완치를 향한 다양한 위암 수술법과 수술 후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자.
한편 이날 ‘명의’에서는 유완식 외과·위장관외과 교수가 출연한다.
[사진=EBS1 ‘명의’ 예고영상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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