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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미 객실서 뼈 2점 추가 발견

12일 오후 세월호가 거치된 목포신항에서 현장수습 관계자들이 선미 좌현 쪽에서 관련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 4층 선미에서 뼈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13일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경 세월호 4층 선미 좌현 쪽 8인실에서 뼈 2점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현재 국립과학수사요원과 국방부 유해발굴단 등 감식단은 현장에서 유골을 수습하고 있으며 다른 유골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추가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유골이 발견된 곳은 세월호 좌현 4층 선미 쪽 다인실이다. 이곳에서는 지난 12일 오후에도 다수의 유골이 흩어지지 않고 바지 안에 담긴 채 발견된 바 있다. 수습본부는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에 따라 뼈의 부위와 크기 등을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수색팀은 이번에 추가로 뼈 2점이 발견되는 등 유골이 연이어 다량으로 발견됨에 따라 유골이 추가로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을 벌이고 있는 중이다. 유골이 발견된 곳에서는 지난 10~11일에도 뼛조각과 가방이 발견됐었다.

한편 다량의 유골이 시신 형태로 발견됐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이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 관계자는 “바지 안에 담겨 흩어지지 않은 상태로 유골이 발견된 것은 맞지만 시신 형태로 나온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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