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가 이해찬 전 총리를 중국 특사로 내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JTBC ‘뉴스룸’에서는 이해찬 전 총리가 중국 특사로 내정됐다며 사드 배치로 인한 중국의 경제보복 등 한중 관계가 어느 때보다 어렵기 때문에 중량급 인사를 통해 한중관계 해법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해석된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 전 총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도 중국 특사를 한 적이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취임 이틀째인 지난 11일 시진핑 주석과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관계 발전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이런 가운데 특사와는 별도로 민주당 박병석 의원이 이끄는 정부대표단이 오늘 중국으로 출국했다.
박병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중국이 고위 지도층과 면담을 계획 중이라는 말이 들었다”며 “구체적인 인사의 이름은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화면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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