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선체 수색이 26일째로 접어든 가운데 사람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이 추가로 발견됐다.
해양수산부 세월호현장수습본부는 14일 오전 8시57분쯤 선체 수색과정 중 선미 좌현쪽 4-11 구역에서 사람의 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습본부는 유골의 일부를 국과수에 보내 DNA 분석을 거쳐 정확한 신원을 확인할 계획이다.
유전자 정밀조사에는 약 1개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이날 뼛조각 발견으로 세월호 선체에서는 5일 연속으로 유해가 나왔다. 지난 10일 2점, 11일 1점, 12일과 13일에는 다량의 뼛조각이 발견됐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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