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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정부 시절 종합부동산세의 밑그림을 그렸던 김수현 세종대 도시부동산대학원 교수가 문재인 정부의 사회수석으로 돌아왔다.
이번에 신설된 청와대 사회수석은 주택도시·사회정책·교육문화·여성가족 등의 분야를 담당해 김 수석은 문재인 정부의 주택·부동산 정책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관련기사 2·29면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김 수석을 포함해 정무수석에 전병헌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회혁신수석에 하승창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임명했다.
김 신임 수석은 참여정부 임기 대부분을 청와대에서 근무했다. 이정우 정책실장을 도와 종합부동산세 도입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전 수석은 3선 의원을 지내며 국회와 당내 요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 ‘전략기획통(通)’이다. 청와대와 국회의 가교 역할을 맡을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중국·일본·러시아 등 한반도 주변 4강을 포함한 주요국에 파견할 특사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특사로는 홍석현 전 중앙일보·JTBC 회장, 중국 특사로는 이해찬 전 총리, 일본과 러시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문희상·송영길 의원이 각각 특사로 파견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연합(EU)과 독일은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특사 임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박형윤기자 mani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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