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정무수석비서관에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임명했다.
14일 문 대통령은 전병헌 전 민주당 원내대표를 정무수석비서관에 임명하면서 국회 및 정당과의 소통과 협치를 뒷받침 하는 역할을 부여할 것으로 전해졌다.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지난 대선 과정에서 당 선대위 전략기획본부장으로 문 대통령의 당선을 도운 인물로 충남 홍성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바 있다.
휘문고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경제학과를 졸업한 전병헌 전 원내대표는 동대학에서 경제학 석사를 마쳤으며 김대중 대통령의 정무비서관과 국정상황실장을 역임하는 등 청와대 요직을 경험한 이력도 있다.
한편 민주당 정책위의장과 민주당 원내대표, 민주당 최고위원도 두루 거친 전 전 원내대표에 대해 청와대는 “정치경륜과 정무감각을 갖춘 중량감 있는 인사”라며 “대통령이 대 정당과 국회의 소통과 협력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반영한 인물”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사진 = MBC]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