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우 논객 연세대 김동길 명예 교수의 발언이 다시 망언에 등극해 논란이 되고 있다.
김동길 교수는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고 겨우 하루가 지난 시점에서 “문 대통령 자살 마시오”라면서 김동길 교수 자신이 운영하는 프리덤워치(Freedom Watch) ‘자유의 파수꾼’ 홈페이지에 칼럼을 올렸다.
지난 11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www.kimdonggill.com)에 김동길 자유의 파수꾼 게시판에 칼럼으로 올린 ‘문재인에게 바란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같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가 끝나도 자살 마시라”라는 글을 남겼고 이에 네티즌들은 분기탱천하여 김동길 교수를 향한 날선 비난과 저주, 심지어 원색적인 욕설을 인터넷과 SNS상에 전해졌다.
한편,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15일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89)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기가 끝나도 절대 자살하지 말라”고 한 것과 관련, “참 지식인이자 참 스승이 스승의 날을 부끄럽게 만든 꼴”이라고 비난했다.
이날 신 총재는 스승의 날인 오늘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시대의 양심이 빛을 잃은 꼴이고 큰 어른의 어린아이 투정 꼴이다. 보수의 부끄러운 민낯 꼴이고 우파의 광기 서린 저주 꼴”이라고 주장했다.
[사진=신동욱 총재 SNS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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