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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평택항만公, 평택항→홍콩→베트남→중국 신규항로 개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평택항에서 동남아 베트남과 홍콩을 연결하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를 개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적선사인 남성해운(대표 김용규)과 고려해운(사장 신용화)이 평택항과 홍콩→베트남(하이퐁)→중국(셔코우·샤먼)을 기항하는 신규항로(항로명 IHS1)의 운항에 들어갔다.

이번 신규항로는 주 1회, 매주 토요일 평택항 동부두 평택컨테이너터미날(PCTC)에 입항하는 서비스로 1,000TEU급 선박 2척이 투입된다. 주요 취급 화물은 가전제품과 자동차 부품이 수입되며, 건축 자재, 철스크랩, 설비류 등이 수출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 개설된 홍콩, 베트남 하이퐁 정기노선에 이어 신규노선 개설로 항차수(Frequency)를 추가 확보함에 따라 도내 수출입 기업 및 물류기업의 물류비 절감 등 원활한 수출입 활동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광일 경기평택항만공사 사장은 “동남아 신규항로 추가개설을 통해 평택항은 중국뿐 아니라 동남아 교역의 최적지로서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가게 됐다”며 “평택항 주변 동남아 수출기업의 수요를 지속 파악하고 유관 기관과 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평택항의 물류 경쟁력과 항만 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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