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소속의 황재균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계속된 밀워키 산하 팀과의 경기에서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을 올렸다. 2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황재균은 3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대1 동점을 만드는 솔로포를 터뜨렸다. 1대2로 뒤진 5회에는 시즌 10호 2루타를 날렸고 7회에는 희생플라이로 동점 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의 타율은 0.305로 뛰었고 소속팀 새크라멘토는 4대2로 이겼다. 황재균은 전날 시즌 첫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는 등 연일 맹타를 휘두르며 빅리그 진출을 재촉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3연승으로 돌아서기는 했지만 15승24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고 있다.
한편 메이저리그 볼티모어의 김현수는 9일 만에 선발 출전한 캔자스시티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234. 볼티모어는 8대9로 졌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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