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거울방 두고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 말했다.
16일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문고리 3인방에 둘러싸여 세상과 불통된 단절의 벽이고 단절의 방 꼴”이라면서 “주군을 자유롭게 떠나보낸 ‘그림자 3철’ 양정철 이호철 전해철과는 하늘과 땅 차이”이라고 적었다.
앞서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예상보다 입주가 늦어진 건 박근혜 전 대통령이 사용했던 거실이 온통 거울로 뒤덮여있었기 때문”이라 주장했다.
또한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면서 “지금은 거울을 떼고 벽지로 마감했을 것”이라 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근혜 거울방’ 용도를 두고 많은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발언도 재조명 받고 있다.
앞서 1월 윤전추 전 청와대 행정관이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에 출석해 ‘세월호 7시간’동안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있었다고 진술한 것에 대해, 우 원내대표는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죽어가는데 대통령은 자기 몸매 가꾸려고 헬스한 것 아니냐. 이것을 숨기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사진=신동욱 총재 트위터]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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