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15일 (현지시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실험과 핵 개발 중단을 촉구했다. 북한이 최근 발사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를 앞두고 나온 성명이다.
구스테흐 사무총장은 이날 유엔 대변인을 통한 성명에서 “(북한의) 행위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결의에 대한 위반이자, 이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것”이라며 “북한은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책무를 충실히 준수하고, 비핵화의 길로 복귀해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북한은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 실험에 따른 국제사회의 연이은 제재에도 불구하고 지난 14일에 동해 상으로 신형 액체 연료 엔진을 이용한 중장거리 탄도미사일(IRBM) ‘화성-12’를 시험 발사해 성공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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