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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롯데마트 홈페이지 재가동...사드보복 완화?

업계 관계자 "예전과 분위기 달라…변화 기대"

다시 문을 연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의 모습./연합뉴스




중국 롯데마트 홈페이지가 다시 가동에 들어갔다. 롯데가 사드 (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부지 제공으로 중국으로부터 맹공을 당해 잠정폐쇄된 지 두 달여 만이다.

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롯데마트 공식홈페이지는 사드 부지 제공이 결정된 지난 3월 초부터 운영이 잠정 중단된 상태였으나 최근 들어 다시 홈페이지가 가동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중국 롯데마트가 홈페이지를 다시 열며 준비 작업에 들어간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이후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일대일로 정상포럼’에 우리 정부 대표단이 시진핑 국가주석과 특별 면담을 하는 등 한중관계 개선 움직임이 보임에 따라 그동안 롯데를 향했던 사드 보복 조치도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중국 롯데마트가 아직 영업정지가 풀리지 않은데다 중국 당국이 최근 롯데에 세무 조사 추징액을 통보한 상태여서 롯데가 사드 후폭풍을 벗어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롯데마트 영업정지는 아직 풀리지 않은 상황이지만 중국 당국이 태도에서는 미세한 변화가 감지된다. 당국이 롯데마트에 대해 추가 영업정지 조치를 하지 않고 관망하거나, 예전처럼 소방 점검을 나와 트집을 잡는 모습은 사라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마트에 대한 영업정지가 풀린 것은 아니지만, 예전처럼 소방 점검을 나와 닦달하는 분위기기가 아니라 중국 당국이 ‘기다려 달라’고만 계속 말하고 있어 뭔가 변화가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상언 인턴기자 sangun.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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