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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 지지율 떨어진 것은 잔재들이 당 틀어쥐고 있기 때문” 친박 정면 비판

홍준표, “당 지지율 떨어진 것은 잔재들이 당 틀어쥐고 있기 때문” 친박 정면 비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자유한국당의 지지율 추락 원인을 ‘친박’세력으로 지목했다.

16일 홍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선 때 치솟았던 지지율이 이렇게 폭락한 것은 대선패배도 원인이 되겠지만 무엇보다도 당 쇄신이 되지 않아 아직도 우리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새로운 신 보수주의 정당이 아닌 실패한 구 보수주의 정권세력들의 연장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그 잔재들이 당을 틀어 쥐고 있는한, 그 잔재들이 당을 좌지우지 하고 있는한, 우리 국민들은 자유한국당을 버릴수 밖에 없습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자유한국당은 쇄신되어야 삽니다. 이념적 지향점도 바꾸고, 지도부도 바꾸고, 정신도 바꾸고, 자세도 바꾸어야 합니다”라고 주장한 홍 지사는 “10년 집권으로 관료화된 당의 조직도 전투적인 야당 조직으로 바꾸어야 합니다”고 당내 체질개선을 최우선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홍 지사는 현재 차기 당권 도전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KBS]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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