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리(40)가 TV 해설자로 필드에 돌아온다.
박세리는 오는 6월15일 개막하는 기아자동차 제31회 한국여자오픈에서 중계사인 SBS골프의 해설위원으로 데뷔한다. 박세리는 16일 “후배들을 더 가까운 자리에서 응원하고 싶어 해설위원으로 합류하게 됐다”며 “골프와 함께해온 긴 시간 동안 선수로, 선배로서 마음과 몸으로 느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골프팬들과 소통하는 해설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SBS골프 측은 “박세리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시작으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주요 중계대회의 해설로 시청자들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대회 5승을 포함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5승을 쌓은 LPGA 명예의 전당 회원 박세리는 지난해 10월 은퇴했다. 앞서 8월에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골프 대표팀 감독을 맡아 박인비의 금메달을 도왔다.
/양준호기자 migue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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