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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 창신동 채석장에 모노레일?

서울시 명소화 작업 진행

시민·학생 아이디어 공모

창신숭인 채석장 절개지 일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 자리한 채석장 일대가 서울 대표 명소로 새롭게 변신한다.

서울시는 창신숭인 채석장에 모노레일이나 경사 엘리베이터 등을 설치해 명소화하는 작업을 진행하기 위해 시민과 학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일제강점기 옛 조선총독부와 경성역 등 석조건축물 석재를 채취하던 채석장이 여러 개 있다.

이번 공모 대상지는 창신동 23-315번지 일대 약 3만4,000㎡로 현재 자원회수시설과 청소차량 차고지, 무허가 주택, 경찰기동대 등이 무질서하게 들어서 있다.

창신숭인 지역은 지난 2010년 뉴타운에서 해제된 후 2014년 5월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선도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채석장 일대 명소화 사업 내용을 잘 표현하는 명칭과 채석장 절개지 벽면 활용 프로그램, 시설물 용도 등을 제안받는다.

시민 아이디어와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 개최되며 공간 디자인은 전문대학(원) 재학 및 휴학생 대상이다.

공간 디자인 부문에서는 급경사지 보행환경 개선을 위한 운송수단(모노레일·경사 엘리베이터) 도입 내용을 포함한 작품 설명 자료와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수준의 도면이 포함된 패널도 내야 한다.

20개 작품을 선정해 7월 시상한다. 제출된 아이디어는 명소화 사업 마스터플랜에 활용한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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