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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제 역할 여기까지”…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관계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 “제 역할 여기까지”…문재인 대통령과 어떤 관계




양정철 전 홍보기획비서관이 정치권에서 한 발 물러나 있기로 결정했다.

16일 양 전 비서관은 “제 역할은 딱 여기까지”라며 청와대 등 정치권 전면에서 한 발 물러날 뜻을 전했다.

양 전 비서관의 이번 선택은 그동안 자신을 둘러싼 문재인 대통령의 ‘복심’이나 이번 정권의 ‘실세’라는 평가가 대통령에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2002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선대위에서 언론보좌역을 맡아 당시 부산시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던 문재인 대통령과 관계를 맺은 양 전 비서관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 이후 각각 재단 사무처장과 이사장을 맡으며 각별한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2011년에는 문 대통령의 자서전인 ‘운명’의 집필을 사실상 도맡아 작업했고 ‘운명 북콘서트’를 흥행에 성공시키면서 정치에 거리를 뒀던 문재인 대통령을 정치권 전면에 나서도록 설득한 것도 양 전 비서관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2012년 대선 당시 단일화 과정에서 비선논란에 휩싸이며 백의종군을 선언하고 일선에서 물러났던 양 전 비서관은 2015년이 되서야 ‘대한민국이 묻는다’의 출간기획을 시작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보좌를 재개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 당선 이후 끊임 없이 ‘총무비서관 내정설’등에 휩싸였던 양 전 비서관은 당분간 뉴질랜드로 출국해 있을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MBN]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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